50주년 맞는 다보스 포럼…지속가능한 세계 논의

입력 2020-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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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서 '이해 관계자 자본주의' 개념도 재정립될 듯

▲2020년 다보스 포럼의 대안 (사진제공=현대경제연구원)
▲2020년 다보스 포럼의 대안 (사진제공=현대경제연구원)

올해 50주년을 맞은 다보스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구성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될 지 논의된다.

다포스 포럼은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1971년에 창립한 국제포럼으로, 세계 정치ㆍ경제 지도자들이 참석해 세계가 직면한 문제의 대안을 모색한다.

19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1~24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의 핵심 의제는 '결속력 있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의제 설립 배경에 대해 "최근 글로벌 거버넌스의 바탕을 이뤘던 국제 연대가 약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초국가적 기구들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전 세계가 직면한 다차원적인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고 및 행동 방식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세계를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핵심 의제를 바탕으로 포럼에서 논의될 주요 어젠다는 △기후 및 환경 문제 해결 △지속가능하고 포괄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 △인류 번영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인구, 사회, 기술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비 등이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는 '이해 관계자 자본주의' 개념도 재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기존 자본주의는 주주와 기업 이익을 우선시해왔다"며 "이해관계자들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현시대에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충족할 수 있는 신자본주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2020년 다보스 성명'을 기반으로 6대 핵심 활동 영역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글로벌 협력과 플랫폼 구축에 초점이 맞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6대 핵심 활동 영역은 △생태학 △경제 △기술 △사회 △지정학 △산업 등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다보스 포럼은 기존 자본주의가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현시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복잡하게 얽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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