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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이어 최용준 소환…방탄소년단 정국 '아마도 그건' 커버 영상에 다시듣기 '화제'

입력 2020-01-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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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처, 연합뉴스)
(출처=JTBC 방송 캡처,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아마도 그건' 노래 커버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원곡 가수인 최용준이 고마움을 전했다.

최용준은 15일 한국일보를 통해 정국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국은 이날 새벽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마도 그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정국이 노래방에서 '아마도 그건'을 부르는 음성이 담겼다. 정국은 감성적인 가사에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더해 애절함을 극대화했다.

해당 곡은 정국 아버지의 노래방 18번 곡으로 알려졌다. 정국의 영상이 화제가 모으며, 이날 새벽 '아마도 그건'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고 팬들 사이에서 '다시듣기' 열풍 조짐이 일고 있다.

최용준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침부터 주변에서 전화가 많이 왔다"라며 "팬에게도 연락이 와서 방탄소년단 정국 씨가 영상을 올렸다고 링크를 보내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정국 씨에게 고맙다. 희한한 게 제가 최근에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했다. 그 사실을 알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곡을 불러주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자신의 SNS을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가입할 때가 온 건가"라는 센스 넘치는 말로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최용준은 지난 1989년 '아마도 그건'으로 데뷔했다. 이 곡은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이 리메이크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용준은 지난 2015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은 "'슈가맨'에 나오셨던 분이다", "양준일 이어 최용준 소환된 건가", "예전 노래 중에 좋은 노래가 정말 많네", "활발한 활동 부탁드려요"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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