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감자탕’, 외식 프랜차이즈 포화 상태에서 ‘남다른’ 경쟁력 선보여

입력 2020-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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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이 과도한 포화 상태로 접어들었다. 실제로 2018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4,621개로 조사됐는데, 우리나라보다 인구수가 두 배 이상인 일본과 비교하면 3.5배나 많은 수준(1,399개)이었다. 이는 고용 불안이 심화하면서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었고, 그중 접근성이 낮은 외식 프랜차이즈에 가장 많이 도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은 적은 비용으로 상권 분석부터 인테리어, 홍보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생애 첫 창업을 시작하는 가맹점주에게는 매력적인 업종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선호도가 높아질수록 직영점 하나 없이 유행 따라 우후죽순 생겨나는 취약한 브랜드도 늘어, 창업 시 가맹점주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처럼 제대로 된 가맹점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 된 가운데 ‘남다른감자탕’이 ‘남다른’ 경쟁력을 선보였다.

‘남다른감자탕’은 평범한 동네 식당이 대부분이었던 기존 감자탕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확실하면서 독보적인 컨셉을 갖췄다. 전체적인 공간과 인테리어를 젊은 감각으로 채웠고, 이에 전체적으로 청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전 세대를 아우를 만큼 높은 만족도를 형성했다.

주요 메뉴인 ‘본좌뼈전골’, ‘활력보감뼈전골’, ‘바다싸나이’ 등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면서도 화려한 비주얼까지 자랑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다.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아침에는 조식이나 해장하는 고객, 점심에는 식사, 저녁에는 가족 외식 또는 술자리 등을 공략하고 있는 것.

브랜드 관계자는 “자사는 가맹점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전처리 과정을 완료한 뼈를 공급해 점주의 노동 강도를 축소했고, 주방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덕션, 회전 국솥 시스템 등을 갖췄다. 덕분에 가맹점주는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어 인력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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