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손흥민, 4개 국가서 표 얻었다…한국·그리스·핀란드·보스니아서 득표

입력 2019-12-03 14:34 수정 2019-12-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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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IFA 홈페이지)
(출처=FIFA 홈페이지)

손흥민(27∙토트넘)이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후보 30인 중 22위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Ballon d'or 2019)이 진행됐다.

이날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FC) 중 누가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메시가 5번의 발롱도르를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메시는 반 다이크와 막판까지 치열을 경쟁을 벌였으나, 4년 만에 통산 6번째(2009~2012년·2015년·2019년) 타이틀을 탈환하고 최다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22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 이전에는 이라크 공격수 유니스 마흐무드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 후보로 선정돼 득표까지 기록했다. 그는 2007년 전쟁 중이었던 이라크의 기적적인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발롱도르 투표에서 1표를 획득했다.

손흥민은 이날 한국을 포함 그리스와 핀란드, 보스니아 기자들로부터 5위표(1점)를 하나씩 얻어 총 4점을 획득해, 22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180개국 대표 축구기자들이 투표로 1~5순위를 매긴 걸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점수는 1위가 5점, 2위가 4점, 3위가 3점, 4위가 2점, 5위가 1점이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것은 2002년 설기현과 2005년 박지성 이후 세 번째이지만, 두 사람 모두 득표에는 실패한 바 있다.

▲2019 발롱도르 순위

1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2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4위: 사디오 마네(리버풀)

5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6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7위: 알리송 베커(리버풀)

8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9위: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10위: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22위: 손흥민(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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