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41억 달러…포르쉐 아우디 등 추월

입력 2019-10-17 10:38 수정 2019-10-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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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랜드 순위 36위…기아차는 차 부문서 랜드로버 제치고 12위

▲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9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에 올랐다. (자료=인터브랜드/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9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에 올랐다. (자료=인터브랜드/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5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업체를 추월했다.

17일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9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를 인용해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약 4.6% 상승한 1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135억 달러 수준이었다.

현대차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때는 84위로 처음 리스트에 진입했던 2005년이었다.

이후 올해까지 15년 연속 1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그동안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특히 현대차는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도 4% 이상 성장이라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15년부터는 5년 연속으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차의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은 수소사회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확장과 지속적인 노력에 있다”며 “더불어 ‘FCEV 비전 2030’이라는 미래 수소사회를 향한 비전과 로보틱스 사업의 성공적인 도약은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최근 미래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제시한 ‘FCEV 비전2030’에는 2030년까지 국내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7조6000억 원의 투자 계획 등 수소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담겨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를 팔아야 한다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로보틱스,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미래 이동성과 관련하여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수소사회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시행,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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