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면허 유지' 에어프레미아 "부기장·객실승무원 채용"

입력 2019-09-19 10:34 수정 2019-09-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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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부기장 2년 근무 후 승급심사 '내부 기장 양성'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변경 면허 신청에도 사업면허를 유지하게 된 에어프레미아가 18일 채용 계획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우선 경력 부기장을 채용할 방침이다. 접수마감은 내달 20일이며 내년 상반기 입사 절차를 마무리한다.

자격 요건은 △총 비행시간 1500 시간 이상 △항공사 운항승무원 근무경력 2년 이상 △항공사 비행시간 1000 시간 이상 등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이후 경력기장을 채용하지 않고 자체 승급을 통해 기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력기장 채용은 올해 초 모집 완료했으며 해당 직군 입사 희망자는 내년 하반기 기장 채용 공고를 통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객실승무원 채용은 내년 상반기 본격화된다. 채용 인원은 150명 내외다. 입사 시기는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학력‧전공에는 제한이 없으며 토익 기준은 600점 이상이다. 비행 안전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객실승무원 채용 시 간호, 소방 등의 실무 경력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 인사담당자는 “우수한 인재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경력단절, 학력, 성별에 대한 차별철폐를 철저히 실천하고 객실승무원 직군의 경우 유연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취항을 목표로 운항증명(AOC, 안전면허) 등 필요한 제반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3월 보잉 787-9 신조기 3대에 대한 리스계약을 완료했으며 2021년 추가 기재도입을 위해 복수의 리스사 및 보잉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지난 3월 사업면허 취득 당시 부과받은 조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AOC를 신청하고, 2021년 3월 이전에 취항해야 한다. AOC 통과가 되지 않으면 정식 항공사로 취항할 수 없다. 실제 과거 에어서울 은 AOC 신청 후 한 차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경영권 분쟁으로 대표이사가 바뀐 에어프레미아의 변경면허 신청을 받아들였다.

대표이사 변경은 항공운송사업 면허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분류돼 면허 재심사 대상이 되지만, 면허 취득 당시 대비 결격 사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김종철 대표 체제에서 사업 면허를 받았으나 투자자와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5월 사임했다.

김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6월 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 신청을 했다. 현재는 심주엽 대표와 김세영 대표가 공동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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