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중국 현지공장 판매 인허가 획득…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

입력 2019-08-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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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가 중국 내 혈당측정기 관련 인허가를 취득해 생산공장 가동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공장은 연간 3억 개 규모의 혈당 스트립 생산 능력을 갖췄다. 중국 공장의 생산능력 추가로 아이센스는 이제 연간 19억 개 규모의 혈당 스트립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아이센스는 2015년 자가 혈당 측정기의 중국 내수 시장 진입,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의 목적으로 중국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그 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할 신규 제품에 대해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개발 완료 후 중국 내 임상을 진행하고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최근 중국 식약처의 허가 문턱이 높아져 인증을 받기까지 예전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지속해서 대응해왔다”며 “그 결과 인허가를 획득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중국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공장은 1교대 기준으로 연간 3억 개 수준의 스트립을 생산할 수 있고, 물량 증가에 따른 라인 확장이 용이해 생산력 증대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 증가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소득 증가, 건강에 관한 관심 증대 등 시장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거점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며 “케어센스 브랜드 파워 및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의 개인용 혈당 측정기 시장에서 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중국 병원 시장으로 지속 수출하는 동시에,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통해 개인용 일반 의약품(OTC) 시장으로 새롭게 진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개인용 OTC시장은 E커머스와 모바일 시장 위주로 성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의 병원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온라인 시장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중국공장 생산으로 인한 중국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까지 확대해 성장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센스는 2020년 상용화 예정인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후 판매와 함께 중국 공장의 가동을 중장기적 미래 성장을 견인할 모멘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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