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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가 국가경쟁력] 두산,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는 시대

▲두산로보틱스 Collaborative Robots3.(자료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Collaborative Robots3.(자료제공=두산로보틱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로봇이다.

그 가운데 주목받는 ‘협동로봇’은 작업자 옆에서 함께 움직이며 일을 돕는 기계로, 기존에 작업자와 분리된 상태에서 일하는 대형 산업용 로봇보다 사용법이 간단하다.

미국 벤처캐피털 리서치 회사인 루프벤처스는 2025년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가 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은 일찌감치 2015년 두산로보틱스를 설립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개발자를 영입해 4년여간 연구개발을 통해 4개 모델의 협동로봇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협동로봇은 작업자 옆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업자와 함께 가장 효율이 높아지도록 업무를 분담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작고 가벼워 이동이 쉽다. 또 제조 라인의 배치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2017년부터 협동로봇 공장을 준공하고 4개 모델 양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작업자의 오작동을 미리 방지하는 ‘풀 프루프’ 설계와 공정별로 품질을 검증하는 절차를 적용해 우수한 품질의 협동로봇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주요공정에서는 사람과 협동로봇 완제품이 함께 작업하며 ‘로봇이 로봇을 생산’한다.

두산 협동로봇은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자동화 분야 전시회인 ‘오토매티카 2018’에 참가해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두산의 협동로봇은 작업자 옆에서 스스로 보충이 필요한 부품을 확인한 뒤 해당 부품을 집어 작업자에게 전달하고 함께 조립하는 등 사람과 로봇의 실제 협업 과정을 볼 수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12월 중국 최대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보존그룹의 링호우사와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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