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TK 전략공천 1호 김수현 추진…이해찬, 靑에 강력 요청

입력 2019-08-07 1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북 구미 또는 대구 출마 거론…“TK 포기 않겠다는 의지, 본인은 아직 결심 못 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대구·경북(TK)에 김수현<사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수현 전 실장이 대구나 구미에 출마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당 관계자는 “당이 절대로 TK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첫 표명이 김 전 실장의 TK 공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6월 청와대 정책실장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다 도덕성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당에서 김 전 실장의 출마를 대통령에게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전 실장 본인은 아직 내년 총선에서의 TK 출마를 결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대표가 김 전 실장 전략공천을 직접 나서 요청하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다면 대구나 경북 구미에서 본격적인 총선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북 영덕 출생인 김 전 실장은 구미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경북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역임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은 어린 시절을 구미에서 보내고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지금 TK 분위기로는 우리가 경쟁력 있고 유능한 후보를 내면 얼마든지 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김 전 실장을 시작으로 TK에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1,000
    • +0.74%
    • 이더리움
    • 4,526,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0.65%
    • 리플
    • 754
    • +0%
    • 솔라나
    • 209,100
    • -0.67%
    • 에이다
    • 681
    • +0%
    • 이오스
    • 1,175
    • -4.7%
    • 트론
    • 171
    • +1.79%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0.57%
    • 체인링크
    • 21,120
    • +0%
    • 샌드박스
    • 665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