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구름많고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으로 곳곳에 비…"미세먼지 '좋음~보통'"

입력 2019-08-06 07:39

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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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늘(6일)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경상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전라도와 충청도, 경기남부, 강원남부까지 확대되겠다.

오늘과 내일(7일)은 강원도와 충북, 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50~150mm,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경상도, 강원도에 50~150mm(많은 곳 경상해안, 강원영동 200mm 이상), 충남내륙, 서울·경기내륙, 전라내륙에 10~60mm, 전라서해안, 제주도, 중부서해안, 울릉도·독도에 5~40mm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은 강수 영향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충남, 호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늘 낮 기온은 27~37도(어제 29~37도, 평년 28~32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전국(일부 강원영동과 경북 제외)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남부지방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겠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내일 사이 전국에 비가 예상되면서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완화 또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2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5도, 인천 28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울릉도·독도 24도, 홍성 26도, 수원 28도, 청주 27도, 안동 23도, 전주 26도, 대전 27도, 대구 25도, 포항 26도, 목포 25도, 광주 26도, 여수 26도, 창원 26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32도, 인천 35도, 춘천 35도, 강릉 28도, 울릉도·독도 28도, 홍성 34도, 수원 36도, 청주 35도, 안동 31도, 전주 33도, 대전 33도, 대구 31도, 포항 28도, 목포 32도, 광주 33도, 여수 29도, 창원 30도, 부산 29도, 울산 28도, 제주 30도 등이다.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