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별세…향년 66세

입력 2019-08-03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중앙교우회)
(사진제공=중앙교우회)

한국 벤처업계의 산증인인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에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을 창업했고, 1995년에는 벤처 시장 경영 개선을 위해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았다. 이후 협회 명예회장직을 수행했다.

1996년에는 코스닥을 설립했고, 1997년 벤처기업특별법 제정에도 앞장섰다. 1999년 경제사회연구회 이사, 2006년 한국기술거래소 이사장, 2008년 유라시안네트워크 이사장, 2009년 중소기업옴부즈만 초대 기업호민관, 2011년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이사장, 2013년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을 맡았다.

그는 금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 제1회 벤처기업 대상,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상, 한국능률협회 한국 경영자상 등을 받았다. 한국의 100대 기술인(2010)과 한국경제 일으킨 기업인 70인(2015)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민화 교수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23,000
    • -1.11%
    • 이더리움
    • 4,639,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4.61%
    • 리플
    • 747
    • -0.66%
    • 솔라나
    • 204,700
    • -2.52%
    • 에이다
    • 690
    • -0.29%
    • 이오스
    • 1,134
    • +0.27%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800
    • +0.69%
    • 체인링크
    • 20,290
    • -1.31%
    • 샌드박스
    • 655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