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년 연속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

입력 2019-08-02 11:44 수정 2019-08-02 11: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안정에 노사간 공감, 자구노력 통해 위기극복 의지 표명

(사진제공=쌍용차)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 노사가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2일 쌍용차는 "전날 임금협상 잠정합의 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74.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회사가 현재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나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회사 측은 "내부적인 자구노력을 토대로 위기극복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함은 물론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하반기 생산. 판매와 경영효율 개선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협상은 15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3311명)의 74.6% (247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협상 타결에 따라 △기본급 4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 원 지급 △상여금 지급주기 변경 등이 합의됐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조합원 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이제 하반기 이후 생산.판매 증대는 물론 품질개선을 통한 고객만족과 경영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09: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50,000
    • -2.93%
    • 이더리움
    • 4,563,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4.51%
    • 리플
    • 767
    • -2.54%
    • 솔라나
    • 214,700
    • -4.49%
    • 에이다
    • 691
    • -4.56%
    • 이오스
    • 1,193
    • -1.32%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6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3.79%
    • 체인링크
    • 21,110
    • -3.91%
    • 샌드박스
    • 674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