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 생산 시스템 구축

입력 2019-07-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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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자회사인 VGXI가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neoantigen) 암 백신 개발 기업인 지니어스 테라퓨틱스(Geneos Therapeutics)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의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생산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은 개인의 암 조직을 적출해 개인에 특이적인 암 항원을 찾아낸 후 암 항원을 발현하는 유전자를 체내에 투여하면 개인 특이적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해 치료하는 항암 면역치료법이다. 해당 백신은 바이러스 운반체와 플라스미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업계에선 개인으로부터 유래된 암 항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적인 면역항암제보다 치료효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다. 부작용이 없다. 관련 백신군은 미래의 항암 면역치료법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대표이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은 빠른 기간에 고순도의 암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며 “VGXI는 회사가 보유한 플라스미드의 고순도 고수율 생산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생산기간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VGXI는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 생산시스템을 완비하고 제품을 공급해 지니어스 테라퓨틱스(Geneos Therapeutics)의 성공적인 제품개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구축된 생산공정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 위탁생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은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 생산뿐만 아니라 mRNA 생산 등의 원료의약품 생산 분야 확대를 통해 향후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신규 의약품 생산 시장에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증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제 원료의약품 생산 수요로 인해 생산시설 확장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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