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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재도약 노린다

국내 IT 업계의 혁신 성장을 주도했던 싸이월드가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싸이월드는 ‘싸이월드3.0’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사업 런칭 등 수익 구조 다변화를 준비한다고 22일 밝혔다.

1999년에 시작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라는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해 일 접속자 700만명, 월 접속자 2000만명을 기록한 SNS서비스였다. 미니홈피를 꾸미고 쪽지를 주고받는 등 1세대 SNS로 자리매김했으며 ‘일촌’, ‘도토리’ 등 2000년대 인터넷 문화를 주도하며 당시 업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위주의 서비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외국산 SNS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며 2014년 29명의 종업원 지주 회사로 결국 SK그룹에서 완전 분리됐다.

싸이월드는 최근 부활을 위해 ‘싸이월드3.0’ 프로젝트에 미니홈피와 결합된 블록체인 기반의 보상형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용자가 싸이월드를 통해 활발한 SNS활동을 하면 일정 기준에 따라 코코넛이라는 사이버 머니를 획득하고, 이를 모아 다시 싸이월드의 자체 코인인 ‘클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클링의 가치상승을 기대하거나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 보상형 구조를 추가했다. 앞으로 싸이월드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각종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STO 발행을 시작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와 함께, 내부 재정비로 싸이월드 3.0 개발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표”라며 “이를 통한 클링의 가치 상승으로 클링 생태계도 조성하며 회원이 사용하는 소셜 서비스 외에 또 다른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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