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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한일 순방...미국, ‘한일 갈등’ 중재 나서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 한일 긴장 관계와 중동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위한 자발적 연합 구상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SC 대변인은 20일 트위터에 “볼턴 보좌관이 일본과 한국을 순방하기 위해 미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이 23~24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 볼턴은 일본을 먼저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볼턴은 고노 다로 외무상,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국장 등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볼턴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징용공 소송 문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악화한 한일 관계를 비롯해 긴장이 계속되는 이란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내다봤다.

한일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중재 의사를 나타내면서 국면 전환이 기대된다. 볼턴 보좌관은 이번 한일 순방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한일 양국에 당사자 간 문제의 해결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이란 강경파로 알려진 볼턴 보좌관은 중동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자발적인 연합의 구상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한일 두 나라에 참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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