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원작과 다른 중요 설정…흐름 엇갈릴 지점의 존재 이유

입력 2019-07-02 11:36 수정 2019-07-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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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드디어 첫 공개

'60일, 지정생존자', 원작과 설정 다른 이유는?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60일, 지정생존자'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원작과의 설정 차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지난 2016년부터 방영 중인 미국의 인기 드라마 '지정 생존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 자체가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던 작품이었으며 배우 지진희, 허준호 등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아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함께 우려도 존재했다. '60일, 지정생존자'가 원작과의 흐름이 완전히 엇갈릴 수 있는 설정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바로 제목에 포함된 '60일'이라는 설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헌법 차이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미국 헌법의 경우 대통령 유고시 승계자가 정식 대통령이 되어 잔여임기를 수행한다. 암살로 사망한 케네디 또는 사임한 닉슨 전(前) 대통령의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한국 헌법의 경우 대통령 유고시 승계자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만 국정을 대행한다. 또한 헌법 68조에 따르면 대통령 유고시 유고일 기준으로 최장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권한대행으로서의 직무 기간이 정해져 있는 셈이다. '60일'이라는 기한이 제목에 포함된 이유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성균관 스캔들', '뷰티풀 마인드'를 집필한 김태희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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