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북미 깜짝회동 영향에 '주목'…日반도체소재 수출 규제에 '동진쎄미켐' 관심

입력 2019-07-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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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트럼프 #동진쎄미켐 #에이에프더블류 #삼성전자 #유한양행 등이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격적인 방한에 대한 성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튿날인 30일 오전에는 한국 경제인들과 만나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을 일으켜 세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만남에 주목했다. KB증권은 이번 만남이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와 환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판문점 회담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라는 점에서 한국 CDS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원화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와 선언 등이 발표되지 않아 CDS와 환율의 급격한 하락보다는 하방 요인이 추가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적용해오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작 시 반드시 필요한 물질 3종에 대한 허가 면제 정책을 7월부터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동진쎄미켐이 주목을 받았다.

국내 반도체 생산이 영향을 받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동진쎄미켐이 세 종류의 물질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은 것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에 패턴을 그릴 때 사용되는 물질이다.

한편 에이에프더블류는 이날부터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전기차 배터리 필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에이에프더블류의 공모가는 2만2500원이다.

이외에도 지난주 에이치엘비를 중심으로 바이오주가 휘청인데 대해, 안정적인 파이프라인을 가진 바이오사가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이 대표적이다. 이날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1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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