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건물안에서도 5G 터진다… '5G 인빌딩' 서비스 시작

입력 2019-06-23 10:20 수정 2019-06-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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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서울역 등 KTX 주요 역사ㆍ백화점 등 대형 건물에 구축 완료

▲ 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KT)
▲ 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KT)

앞으로 건물 안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다. KTX 역사와 공항, 백화점 등 대형 건물을 시작으로 쇼핑몰 같은 국소 건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KT는 KTX 주요 역사, 김포공항 등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 내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실외 기지국을 중심으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해온 KT는 1년여의 준비를 거쳐 5G 인빌딩 장비 개발 및 품질 테스트를 완료하고 인빌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한 것.

KT는 지난해 2월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와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를 준비해 왔다. 약 10개월의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중소 협력사 및 주장비 개발사와 함께 철저한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장비 구축을 시작한다.

인빌딩 서비스는 복잡한 건물 내부에 장비를 설치해야 하고 공간도 넓지 않아 일반적으로 통신 3사간 협의를 통해 기반 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현재까지 통신 3사가 공동으로 구축 진행 중인 인빌딩 국소는 119개로 이 중 80%인 95개를 KT가 주관하고 있다.

6월 중 서울역 등 KTX 주요 역사, 서울·수도권 주요 백화점, 김포공항 등 주요 대형 건물 내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7월까지 스타필드 하남·고양,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인빌딩 서비스 국소를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빌딩 커버리지를 더욱 빠르게 확대해 연말까지 약 1천 개 국소에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하철 내 5G 서비스 제공도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가속화할 예정이다.

최진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 상무는 "지금까지는 커버리지 확대 효과가 큰 기지국을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5G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실외 기지국 구축과 함께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인빌딩 커버리지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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