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살해 손녀가 밝힌 충격적 범행 동기…"나 혼자 죽는 게 억울해서"

입력 2019-06-15 12:46 수정 2019-06-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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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살해 손녀의 범행 동기는

외할머니 살해 손녀 진술에 대중 분노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외할머니를 살해한 10대 손녀의 범행 동기가 대중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경찰은 "10대 여성 ㄱ씨를 검찰에 넘겼다"라고 밝혔다. 앞서 ㄱ씨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당시 ㄱ씨의 부모는 부재중이었으며 손녀 ㄱ씨와 외할머니 두 사람만 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체포된 손녀가 밝힌 범행 동기는 충격적이었다. ㄱ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음을 밝히며 "혼자 죽는 게 억울해서 외할머니랑 같이 죽으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할머니 사체와 같이 있는 게 두려워 밖으로 나갔다"라고 범행 이후 행적을 설명했다. 이 같은 진술에 대중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한편 경찰은 외할머니를 살해한 손녀 ㄱ씨의 가족이 평소 ㄱ씨가 정신적으로 힘들었으며 이상행동을 해왔음을 진술함에 따라 정신질환에 의한 범죄로 사실상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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