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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바이號’, 피격유조선 선원 23명 전원구조

호르무즈해협서 ‘새벽 74분간 전속력 구출작전

▲현대상선 '현대두바이호'
▲현대상선 '현대두바이호'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가 1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의문의 폭발사고를 당한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프론트 알타이어호’의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당일 새벽 6시40분께 원유운반선 프론트 알타이어호에 폭발음이 3차례 발생하면서 사고선박 선장이 인근을 지나던 현대두바이호에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왔다.

이에 현대두바이호는 사고선박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 구명정을 내리고 구조신호 접수 74분만인 7시54분 선장 포함 23명 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 현대두바이호에 승선시켰다.

현대두바이호는 현재 이란 해상구조대 보트에 구조선원들을 전원 인계하고, 목적지인 아부다비항을 향해 항해 중이다.

사고선박은 2016년 제작된 프론트라인 소속 11만 DWT 탱커선으로 일본으로 석유화학제품인 ‘나프타’를 운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두바이호는 3만톤급 중량화물선으로 중동 일대로 건설 기자재 등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화물을 실어 나른다.

당초 사고 지난 1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을 출발해 14일 아부다비에서 화물을 하역 할 예정이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구조 활동으로 입항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인도적 차원의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화재로 인한 위험 천만한 상황에서 전 선원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정기적으로 수행해온 비상대응훈련에 철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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