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모바일 전용 '오싹한 라이브' 통했다...모바일 앱 이용자 수 40배 증가

입력 2019-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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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TV쇼핑)
(사진제공=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이 모바일 콘텐츠 강화를 위해 만든 모바일 전용 라이브 ‘오싹한 라이브’가 순항 중이다.

신세계TV쇼핑은 ‘오싹한 라이브’ 방송 중 모바일 앱의 이용자 수(트래픽)를 분석한 결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지 않은 날과 비교해 평균 40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연령대별 고객 이용 비중을 보면 기존 신세계TV쇼핑 고객의 주 연령대인 40~50대 고객보다 30대 고객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기존에 30대 직장인을 겨냥하던 전략이 통했다는 뜻이다.

‘오싹한 라이브’는 매주 수요일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앱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이다. 점심시간에 휴대전화를 즐겨보는 직장인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선보였다.

신세계TV쇼핑은 30대 고객이 선호하는 화장품이나 로봇 청소기 등의 가전, 애착 베개와 같은 트렌드 아이템을 판매한 것이 고객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젊은 고객층 사이에 가성비 뛰어난 로봇청소기로 유명한 ‘치후360 로봇청소기’의 경우 방송이 진행되는 30분 동안 25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회원이 아닌 비회원 고객의 구매 비중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라이브 방송이 없을 때의 비회원 구매 고객 비중은 33% 수준이지만, 라이브 방송이 진행될 때는 비회원 구매 고객 비중이 48%까지 높아졌다.

오싹한 라이브를 통해 유입된 비회원 구매 고객은 회원 가입으로 이어져, 4월 한 달 신규 회원은 전년 대비 10% 늘어나기도 했다.

신세계TV쇼핑은 운영 중인 모바일 콘텐츠를 한 층 강화해 신규 고객 및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패션, 뷰티 전문 모바일 콘텐츠인 ‘오스타(오늘의 스타일)’을 재단장하여, 패션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상품을 사용해보고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영상을 제작해 선보인다.

패션, 뷰티 인플루언서인 김민영 씨는 ‘오스타 패션’을 통해 상황별, 계절별 멋 내기 팁을 전수하고, 유명 뷰티 아티스트 박상은 씨는 ‘오스타 뷰티’를 통해 상품을 직접 사용한 후 리뷰를 전한다.

관련 행사도 준비했다. 20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일주일 동안 ‘오스타 패션’에서소개하는 ‘비지트 인 뉴욕 롱 원피스 3종’을 1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TV쇼핑 임성신 부장은 “모바일 사용빈도가 높은 30대 고객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시간대를 정해 라이브 방송을 준비한 것이 고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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