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제트병원, 2019 메디컬 헬스케어 '무릎연골줄기세포치료 부문' 대상

입력 2019-04-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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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제트병원이 지난 2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에서 ‘무릎연골줄기세포치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와 제약,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의료기관 및 기업,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다.

신체에서 가장 큰 관절에 속하는 무릎관절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다. 이곳에는 대퇴골과 경골,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연골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이 부분이 파열 등으로 손상되면 통증이 발생하고 운동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다행히 파열 크기가 작고 증상이 지속적이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통증이 지속되고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경우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연골 치료방법 중 하나인 ‘줄기세포 치료’는 퇴행성관절염 또는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 손상에 대해 시행하는 것으로, 연골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이용되는 줄기세포는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다. 이 줄기세포는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에 있는 혈액에서 분리해 배양한 세포로, 연골, 뼈, 근육, 지방 등 몸의 다양한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성체 줄기세포’다.

가제트병원에서는 무릎줄기세포 수술시 기존 절개방식의 수술법에서 모든 수술 과정을 관절내시경 수술법으로 시행하고 있다. 무릎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는 관절연골 결손 부위를 관절내시경으로 확인한 뒤 결손 부위에 직경 3~5mm의 구멍을 뚫고 혼합해둔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멍을 다 채운 후에는 표면을 줄기세포로 도포해 전체가 하나가 되도록 표면을 다듬고 수술 부위를 봉합함으로써 치료가 마무리된다.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는 연골재생 효과가 뛰어나며 내시경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최소화되고 시술 시간도 짧아져 회복 기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민 가제트병원 병원장은 “모든 관절질환 환자가 통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관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치료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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