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뉴욕오토쇼 앞두고 2도어 전기차 콘셉트 공개

입력 2019-04-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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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오토쇼의 단골손님인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콘셉트를 앞세워 북미시장의 반응을 살핀다. 새 모델은 소형 2도어 쿠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EV) 콘셉트로 알려졌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저녁 ‘2019 뉴욕 오토쇼’ 사전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2도어 쿠페를 기반으로 한 제네시스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뉴욕 오토쇼를 통해 EV 기반의 2도어 쿠페 콘셉트카 ‘에센시아’를 선보였다. 북미 고급차 시장의 격전지인 뉴욕은 첨단 기술이 담긴 고급차 브랜드의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앞서 제네시스가 SNS를 통해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다음 세대 제네시스 얼굴이 될 5각형의 크레스트 그릴과 전조등을 위아래로 분리한 쿼드램프 등 브랜드 고유의 패밀리룩이 담겨 있다.

제네시스 앰블럼 역시 현행과 동일한 모습이지만 EV라는 특성을 살려 LED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측면 이미지를 살펴보면 모델 특성이 더욱 명확해진다. 뒤쪽으로 갈수록 위로 솟구쳐 오르는 벨트라인은 2도어 타입이라는 관측이 힘을 실어준다. 나아가 뒷바퀴를 아우를 볼륨감 가득한 오버 펜더 역시 새 모델의 스포티한 특성을 가늠케 한다.

현재까지 제네시스가 공언해온 제품 라인업은 3가지 세단에 이어 2가지 SUV, 2도어 타입 대형 쿠페 등이다. 이밖에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테슬라에 대적할 만한 준대형 세단 기반의 전기차도 개발 중이다. 이번 모터쇼에 공개될 새 콘셉트가 향후 제네시스 라인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이날 공장 폐쇄를 앞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1공장은 현대차가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2002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한 ‘중국 1호 공장’으로 수년간 이어진 판매 부진 등에 따라 이달 말 폐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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