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삼성 자회사 하만,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정조준

입력 2019-04-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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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상하이모터쇼에 자체 부스를 마련하고 중국 소비자와 거래선에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디네쉬 팔리윌 대표 등 하만 수뇌부가 직접 상하이 모터쇼를 찾아 글로벌 자동차 업체 인사 등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만은 삼성전자 자회사가 된지 2년째를 맞아 양사 시너지를 강조하며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자사 제품 공급을 논의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장사업부는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다”며 “대신 하만이 참석해 양사 합작 기술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의 핵심 제품은 삼성과 하만의 첫 합작품인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이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도 선보였던 디지털 콕핏은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에서 각종 편의 기능을 제어하는 장치다.

특히 전장 솔루션이 집약됐다.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카메라뿐만 아니라, 커넥티드카 구현을 위한 5G 솔루션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2021년 출시 예정인 유럽 완성차에 이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만은 중국에서 시장에 각별히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지난해에는 오디오와 커넥티드카 등 각종 전장 부품을 만드는 쑤저우 공장의 생산량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리는 증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만이 중국 시장에 각종 투자를 아끼지 않는 건 차량용 오디오는 물론, 센서와 블루투스, 내비게이션 등 전장 시스템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장 관련 중국 부품 시장은 2016년 48억7000만(5조2500억 원) 달러에서 2021년 105억 달러(11조33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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