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환' 뜻, '지병'과는 다르다…"누울 정도의 병" "오래된 병"

입력 2019-04-08 11:37 수정 2019-04-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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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방송화면 캡처)
(출처=KBS 1TV 방송화면 캡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해 추모 여론이 줄을 잇고 있다. 이 가운데 '숙환(宿患)'의 사전적 의미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모양새다.

'숙환'은 '잘 숙' 자에 '병들 환'자를 써 '누울 정도의 병'이란 뜻을 갖는다.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병환을 의미하는 셈.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 LA에 머무르며 병을 앓아왔다는 전언이다.

'숙환' 뜻이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라면, 흔히 쓰이는 '지병'이란 표현은 뉘앙스가 좀 다르다. '가질 지'를 쓰는 지병은 오랫동안 앓아 왔던 질병을 의미한다. 그 자체가 사인이 되기보다 사망에 이르기에 앞서 보유해 온 질환을 뜻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지난 1949년 인천에서 태어나 1999년부터 대한항공 회장 직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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