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 다른 부위로 2차 감염 위험...레이저 치료 가능

입력 2019-03-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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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신고 일하는 직장인이나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발톱 무좀은 한 번 생기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것이 특징으로 백색, 황색, 황갈색, 암적색 등으로 변하며 발톱이 부스러지거나 뒤틀리고 두꺼워진다. 두꺼워진 발톱이 주변 살을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고 다른 부위로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지성 포에버의원 원장은 “직장인들의 발은 통풍이 되지 않는 고온•고습 환경에 장시간 놓여 무좀균이 악화하기 쉽다”며 “발톱무좀으로 고민하는 구로디지털단지 내의 직장인들의 내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톱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기성이 좋은 실내화를 착용하고 발을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 후에 파우더 등을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손•발톱 무좀이 발생했다면, 악화하거나 전염되기 전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껏 손발톱 무좀 치료는 약물치료, 연고, 열 반응을 이용한 레이저 등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약물치료의 경우, 장기간 복용해야 하고 임산부나 질병이 있는 경우 복용이 제한되기도 하며, 연고 역시 발톱에 침투가 쉽지 않아 근원적인 무좀 치료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발톱을 태우는 방식의 레이저는 치료 시 통증이 심하고 인체에 해로운 연기가 발생하는 등 환자에게 부담이 되어, 여러모로 손발톱 무좀 치료는 번거롭고 힘든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 원장은 “최근 도입된 ‘루눌라레이저’는 통증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무좀균 제거와 발톱 재생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보인다”며 “실손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인 것도 큰 장점이라 그간 발톱무좀 치료를 망설이던 환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루눌라레이저는 발톱무좀 치료 전용 레이저 장비로 405nm와 635nm 두 가지 파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405nm 파장 레이저는 직접 곰팡이균의 세포막을 파괴시키고, 635nm 파장 레이저는 발톱의 혈액순환과 재생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미국 FDA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장비로, 번거롭거나 통증을 수반하는 치료과정 없이 기기에 발을 넣는 것만으로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재발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루눌라레이저는 시술 시간이 10여 분 정도로 짧고 일주일에 1회씩 총 8~10회의 치료로 발톱무좀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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