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엽폐목(一葉蔽目)/분수효과

입력 2019-03-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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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리빙스턴 명언

“사람은 자기 일이 끝나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

아프리카를 횡단하고 토인(土人)을 사랑한 의인(義人)이다. 19세기 영국의 선교사·남아프리카 탐험가. 빅토리아 폭포와 잠베지 강을 발견했다. 켈리마네 주재 영국 영사로, 니아사 호 등을 탐험, ‘노예사냥’ 실태를 폭로함으로써, 노예무역 금지에 이바지하였다. 그는 ‘남아프리카 전도여행기’ 등의 저서를 남겼다. “당신이 오시기 전에는 우리가 어둠 가운데 살았는데, 당신이 가신 후 우리는 빛 가운데 삽니다.” 그의 묘비명이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13~1873.

☆ 고사성어 / 일엽폐목(一葉蔽目)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린다’라는 뜻으로, 자질구레하고 단편적인 현상에 가려 사물의 전모나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갈관자(鶡冠子) 천칙(天則) 편에서 유래되었다. “무릇 귀는 듣는 것을 주관하고 눈은 보는 것을 주관한다. 그러나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리면 태산이 보이지 않고, 두 알의 콩이 귀를 막으면 우렛소리가 들리지 않는다.”[夫耳之主聽, 目之主明, 一葉蔽目, 不見太山, 兩豆塞耳, 不聞雷霆]

☆ 시사상식 / 분수효과(fountain effect)

저소득층의 소비 증대가 전체 경기를 부양시키는 낙수효과와 반대되는 현상. 오히려 부유층에 대한 세금은 늘리고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정책 지원을 증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직접 지원을 늘리면 소비 증가를 가져올 것이고, 소비가 증가되면 생산투자로 이어지므로 이를 통해 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방귀

‘기운을 놓는다’는 뜻의 한자어 방기(放氣)가 변한 말.

☆ 유머 / 천생 배필

결혼상담소에서 자기가 찾는 상대 여성 조건을 얘기했다. “간단합니다. 아름답고 밥을 잘할 것.”

중매인이 컴퓨터에 입력하자 바로 답이 나왔다. ‘쿠쿠 압력밥솥.’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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