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홍콩 플랫폼을 활용한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한국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욱태 한국무역협회 중국실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번 설명회를 주최한 홍콩무역발전국(HKTDC: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은 홍콩의 무역 활성화를 위해 1966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한국 지부를 포함 전세계 50여 개 해외지부를 운영하며 국제 무역박람회 및 컨퍼런스 개최, 비즈니스 교류 등의 사업을 통해 홍콩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장려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벤자민 야우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장은 “홍콩은 자유롭고 정확한 정보 유통, 고급 인력, 자본, 전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 또한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홍콩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해외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게이트웨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용욱 삼일 PWC 회계법인 상무는 ‘해외 비즈니스의 홍콩 금융 플랫폼 활용: 자금조달 및 IPO 관점’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으며, 임성미 ㈜비엘아이에스 이사는 ‘국제 무역/물류 허브로서의 홍콩 활용 방안’을 주제로 홍콩의 자유무역기지로서의 장점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홍콩 플랫폼을 활용한 한국 기업 사례로 Elaia Holdings HK Limited 이경희 대표이사가 홍콩에서의 실제 비즈니스 경험담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홍콩은 총 GDP 중 서비스 산업 비중이 93%에 이르는 선진 서비스 경제 국가이자 글로벌 무역 허브로, 중국, 미국, 베트남에 이어 한국의 제4대 수출시장이자, 5대 교역시장이다. 또한, 홍콩은 중국과의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 친기업 조세제도 및 선진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중심지, 아시아 무역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