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우주발사체 기술 자립 등 우주개발 6대 계획에 올해 5813억원 투입

입력 2019-03-07 10:49 수정 2019-03-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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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300t급 1단 엔진 연구·개발과 인공위성 활용 서비스 등 우주개발에 올해 5813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제3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우주개발 시행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에서 확정된 시행계획에는 '우주발사체 기술 자립' 등 6대 전략이 담겼다. 우선 1780억 원이 투입되는 우주발사체 기술 자립분야에서는 지난해 시험 발사한 75t급 누리호 엔진 4개를 묶어 300t급 누리호 1단부를 제작하는 클러스터링을 시작한다. 또 누리호 3단부인 7t급 엔진의 인증모델 종합연소시험도 추진된다.

총 3122억 원이 투입되는 '인공위성 활용 서비스·개발 고도화·다양화'에서는 지구관측 부문의 천리안2A호(기상)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용된다. 천리안 2B호(해양·환경)의 총조립·우주환경시험, 다목적실용위성(정밀감시) 6호 총조립, 7호 상세설계 등도 수행된다. 산업육성·과학임무 부문에서는 산업육성·공공수요 대응을 위한 차중형 1·2호 조립과 4호 개발 착수, 차소형 1호 운용, 2호 인증모델 제작 등이 추진된다. '우주탐사 및 우주감시' 전략에는 623억 원이 투입돼 550㎏급 시험용 달 궤도선 시스템 상세설계가 수행되고 진동·음향시험 등 본체 지상검증도 추진된다.

이밖에 한국천문연구원의 NASA 달궤도 우주정거장 참여 등 '우주혁신 생태계 조성'에 183억 원,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 등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일자리 창출'에 104억 원,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에 3억 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3·4·5호 개발 계획을 담은 '차세대 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 계획(2019~2025년)에는 올해 120억 원 등 7년간 306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수립된 계획이 우주개발 역량 강화와 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행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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