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식 '기업시민 활동' 본격화…"제철보국 넘어 여민(與民)"

입력 2019-0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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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 임원∙리더 계층 대상 피움 강연에서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기업시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 임원∙리더 계층 대상 피움 강연에서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기업시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선포한 '기업시민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스코는 21일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전 임직원에게 내재화하고, 제철보국을 넘어 여민(與民) 차원의 ‘기업시민’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과 21일 그룹 임원∙리더 계층을 대상으로 한 피움(PIUM, POSCO Insight Forum) 강연에서 사외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시민 활동의 성공적 실행에 대한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21일 강연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포스코는 이번 피움 강연에 이어 분기별로 기업시민 활동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차례 열린 피움 강연에서 ‘기업시민’을 주제로 첫 특별강연을 한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학 관점에서 기업시민 활동의 의미와 포스코의 경영이념 ‘기업시민’ 성공 조건을 설명했다.

조 교수는 "기업시민은 기업의 경영활동이 경제적 가치 창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과 분리돼 시혜적으로 이루어지는 ‘위민(爲民, for people)’적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여민(與民, with people)’차원의 기업시민 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기업시민 포스코 실현을 위한 성공조건으로 △사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기업시민 활동 △모든 경영활동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기업시민 활동 △임직원이 자발적·창의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시민 활동 3가지를 제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책보임자와 승진자, 신입사원 등을 대상으로 이론∙토론 중심의 기업시민 필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시민 활동 진행단계에 맞춰 e러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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