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 BPA 증설한다…"글로벌 톱3 도약"

입력 2019-02-19 16:56 수정 2019-02-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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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설 후 연 생산능력 65만톤

▲금호피앤비화학 문동준 대표(가운데)가 츠키시마 키카이의 나오야 후지타 이사(왼쪽), 이데미츠 코산의 마사히코 사와 부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문동준 대표(가운데)가 츠키시마 키카이의 나오야 후지타 이사(왼쪽), 이데미츠 코산의 마사히코 사와 부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의 금호피앤비화학이 2000억 원을 투입해 BPA(비스페놀-A)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증설을 통해 글로벌 톱3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18일 오후 BPA 증설과 관련 일본 화학업체 2곳과 기술 및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력 계약을 맺은 두 회사는 일본의 엔지니어링사인 츠키시마 키카이와 석유화학회사 이데미츠 코산으로, 주로 페놀체인 사업에서 활발한 기술교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전라남도 여수시와 BPA(V) 증설 프로젝트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여수 사업장에 2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 프로젝는 향후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와 에폭시(Epoxy) 수지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의 중장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가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지어지는 신규 공장은 단일 공정으로는 최대 생산설비로 건설돼 생산성과 경제성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향후 다른 원료인 큐멘(Cumene) 및 페놀(Phenol)의 증산 사업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율 중이다.

생산 능력은 기존 연산 45만톤에서 20만톤이 늘어난 65만톤으로 확대된다. 증설 후 생산규모는 기존 세계 5위에서 3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주요 비스페놀-A 생산자는 독일의 코베스트로, 사우디의 사빅, 대만의 난야 플라스틱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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