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임중도원(任重道遠)/비건패션

입력 2019-02-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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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맬서스 명언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영국의 경제학자. 그는 “아무리 생산력이 높아져도 그 생산품을 살 여력이 없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결국 수요는 줄어들고 공급과잉이 되어 자본주의에 심각한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저서 ‘인구론’을 통해 예측했다. 하지만 그의 예측은 빗나갔다.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은 맞았으나 그에 걸맞게 식량 생산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오늘이 그의 생일. 1766~1834.

☆ 고사성어 / 임중도원(任重道遠)

맡아서 해야 할 임무는 막중한데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큰일을 맡아 책임이 무거움을 나타내거나, 긴 시간 중대한 임무를 띠고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출전은 논어(論語) 태백편(泰伯篇). “선비는 도량이 넓고 의지가 굳지 않으면 안 되니 임무는 막중하고 갈 길은 멀기 때문이다”[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라는 증자(曾子)의 말에서 유래했다. 대학교수들이 2018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 시사상식 /비건패션(Vegan Fashion)

동물 가죽, 털로 만들지 않은 옷이나 가방 등을 사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채식을 추구하는 비거니즘에서 유래했다. 동물성 제품을 먹지 않는 식습관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동물의 가죽이나 털을 사용하는 의류를 거부하는 패션철학을 뜻한다. 과거에는 윤리적 차원에서 단순한 대용품으로 쓰이기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합리적 가격, 관리의 용이성까지 더해지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고등어

등이 둥글게 부풀어 오른 고기. 동국여지승람에 칼처럼 생겼다며 고도어(古刀魚)로 쓴 데서 유래했다.

☆ 유머 / 이상한 진료비

치과에서 이 하나를 빼고 난 후 청구서를 보고 놀랐다. 다른 치과보다 세 배나 비싸다며 항의했다.

의사의 해명. “당신이 소리 지르는 바람에 환자 둘이 도망갔거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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