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수면 질 개선 기능성 소재’ 확보…2조 원대 수면산업 진출

입력 2019-01-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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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안 휴온스 대표(왼쪽)와 옹성근 아주대 산학협력부총장이 22일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 기술 이전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휴온스)
▲엄기안 휴온스 대표(왼쪽)와 옹성근 아주대 산학협력부총장이 22일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 기술 이전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가 ’수면산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휴온스는 아주대학교와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HU-054)의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HU-054는 ‘입면 시간 단축과 수면 시간 연장 효능’을 보이는 천연물 소재로,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정이숙 교수팀이 개발 중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정부과제인 ‘연구성과사업화지원 사업’의 ‘기술 업그레이드R&D’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수면산업 시장은 약 2조 원대 규모로 추정된다. 해외는 2016년을 기준으로 미국이 20조 원을 웃돌았으며 일본은 6조원에 달한다.

휴온스는 이번 기술 이전 협약을 통해 HU-054의 독점권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수면산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동물 실험을 통해 벤조디아제핀계 신경 안정제 ‘다이아제팜’과 유사한 수준의 수면 유도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기존 수면제들의 주요 기전인 가바(GABA) 수용기를 직접 경유하지 않아 주간 졸음과 같은 관련 부작용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기존 수면제들의 기전과 다른 새로운 기전으로 수면 개선 효과를 보이는 만큼 연구에 매진해 빠르게 상품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수는 2013년 38만686명에서 2017년 51만5326명으로 5년새 3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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