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로드#(샵)’, 론칭 1년 만에 입점 상점 수ㆍ거래액 2배씩↑

입력 2019-01-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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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의 ‘로드#(샵)’ 서비스가 론칭 1년 만에 입점 상점 수와 거래액이 각각 2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온라인으로 옷과 패션 소품을 사는 사람 10명 중 8명이 모바일로 패션 쇼핑에 나서는 가운데 전국에서 유행하는 옷가게 패션을 모바일로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주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1번가의 ‘로드샵’은 전국의 유행하는 옷가게 패션을 모바일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오프라인 주요 상권인 △가로수길ㆍ강남 △홍대ㆍ한남 △경기ㆍ분당 △부산ㆍ울산 △대구ㆍ기타지역 등의 옷가게 상품을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패션∙잡화 판매자라면 누구나 입점할 수 있다.

11번가는 판매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고객에게 상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각자 취향대로 매장을 열고 홍보할 수 있는 미니몰인 ‘스토어’ 기능 제공 △로드샵 판매자 전용 블로그를 통해 테마별 기획전 상시 제안 △상품등록부터 반품, 환불 현황 등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셀러 오피스 시스템 구축 등 모바일 친화적인 사용 환경 마련에 집중했다.

그 결과 오픈 당시 400여 개였던 상점 수는 1년 만에 2배 늘어난 800여 개, 취급 상품 수도 전체 9만 여 개에 달하며,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1월 대비 12월 기준으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판매자 증가에 더해 각 지역별 유명 판매자까지 입점 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 모두 거뒀다.

특히 패션 거리를 중심으로 대형 로드숍이 많은 ‘부산권’ 지역의 상점들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지역별 판매 비중으로는 ‘부산ㆍ울산’이 전체의 60%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대구’(13%), ‘서울’(11%) 순으로 전국 기반으로 폭넓은 수요가 일어났다.

‘로드샵’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은 ‘30대 여성’(46.1%)이 1위, 뒤이어 ‘40대 여성’(19.9%), ‘20대 여성’(17.7%) 순으로 3040대 여성 고객들의 구매가 높은 편이었다. 직장생활∙육아∙가사를 병행하는 3040대 여성들이 직접 매장에 가지 않아도 모바일 화면으로 전국 상점의 쇼윈도를 보고 쇼핑할 수 있어 호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상품 검색도 고도화하고 있다. ‘롱 니트 스커트’, ‘핑크 원피스’, ‘셔링 블라우스’ 등 구체적으로 원하는 디자인∙색상∙소재의 상품을 검색하면 전국 로드샵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각 매장별 인기상품이나 추천 코디 상품 등도 제안해 고객들의 선택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있다.

11번가 이현주 트렌드 팀장은 “모바일로 패션쇼핑을 하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향후 ‘로드샵’ 서비스는 남성 패션상점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판매자 영입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특히 소규모 로드샵 판매자들도 11번가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장기회를 고루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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