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으로 곪는 교통사고후유증, 양•한방 협진으로 막는다

입력 2019-01-16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교통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때다. 눈, 비로 인한 빙판길, 눈길 등 도로에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가시거리 확보가 어려워져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를 당하면 순간적으로 큰 힘을 받아 근육과 인대를 비롯해 관절, 척추 등 몸 곳곳에 충격이 가해진다. 특히 목과 허리와 같이 안전벨트로 고정되지 않는 관절 부위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무릎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후유증 때문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 수술이나 치료 후에도 통증이나 디스크 등 각종 교통사고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며, 외상이 없는 경미한 사고라도 짧게는 2~3일, 길게는 수개월 이후에 갑작스럽게 나타나기도 한다. 후유증은 근골격계 이나 두통 이명, 현기증이나 신경계 이상과 같은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면증, 불안증 등 정신적 증상 등 사고 당사자의 원래 상태나 사고가 난 방향 및 사고의 경중에 따라 그 양상이 다양하다.

사고 발생 후 회복기간은 한 달에서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사고 후 통증은 머리와 목에서 시작해 점점 하반신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있다. 사고 당일부터 3주까지는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후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과를 지켜보면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장찬웅 대구 프롤로의원한의원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개선을 위해 양방 치료 이후 장기적으로 경과를 지켜보면서 한방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라며, "자동차 보험 대상자의 경우 침 치료, 한약 등 한방 치료를 본인부담금 없이 치료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양방-한방협진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의사, 한의사 복수면허를 보유한 전문의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38,000
    • +1.47%
    • 이더리움
    • 5,239,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02%
    • 리플
    • 748
    • +1.36%
    • 솔라나
    • 236,100
    • +0.98%
    • 에이다
    • 645
    • -0.62%
    • 이오스
    • 1,200
    • +3.72%
    • 트론
    • 160
    • +0%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00
    • +0.5%
    • 체인링크
    • 23,940
    • -1.28%
    • 샌드박스
    • 636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