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 “인수예정 디오스텍, 100억 규모 베트남 생산설비 투자”

입력 2019-01-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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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 투자…캐파 2배 증가

텔루스가 인수를 추진 중인 광학렌즈 전문기업 디오스텍이 100억 원의 베트남 공장 생산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텔루스 관계자는 7일 “디오스텍이 수율 향상과 고화소 렌즈 생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공장에 최신 맞춤형 검사장비를 도입했다”며 “이번 투자로 검사 공정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이뤘고 캐파(생산능력)도 약 2배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장의 이물질 제거기능을 가진 에어블로잉 시스템 도입이 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면반사 공정시스템도 추가해 렌즈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반사광을 검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외에도 수동해상력 검사공정, 세척공정, 에어 토출기도 업그레이드해 품질을 제고했다.

이로써 디오스텍은 안정적인 수율을 유지하면서 고객사의 물량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 투자는 2017년에 135억 원의 투자를 단행한 이래 두 번째 투자라는 의미가 있다.

장훈철 디오스텍 대표는 “듀얼 카메라, 트리플 카메라 등 스마트폰의 렌즈 탑재 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렌즈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16.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능력 확대로 공장 풀 가동시 월 40억 원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며 “렌즈시장 확대와 고화소 제품 비중 증가로 올해 매출액 약 75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텔루스는 오는 11일까지 잔금 지급을 마무리짓고 디오스홀딩스 외 6명으로부터 디오스텍 지분 인수를 마칠 예정이다. 양수금액은 109억 원으로 양수 후 소유 주식수는 20만4000주(지분율 100%)다. 회사는 렌즈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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