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도 자택에 담 쌓아”…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황당 근거

입력 2018-12-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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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위터 돌출 행동을 일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의 정당성을 입증하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 담을 예시로 꺼내들었다.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워싱턴DC 저택 주변에 10피트(약 3m)의 벽을 세웠다”며 “그들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전적으로 필요한 일이며 미국도 약간 큰 버전으로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연방정부는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예산 문제로 지난 22일부터 9일째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민주당의 양보를 요구하면서 셧다운 장기화의 책임도 민주당에 떠넘기고 있다.

이날도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이름을 따 ‘#슈머 셧다운’이라는 헤시태그를 트위터에서 사용하면서 국경 장벽 설치 예산을 요구했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국경 장벽 설치를 정당화하고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설치한 벽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워싱턴DC 자택에 담이 설치된 사실은 지난해 1월 미 연예매체 TMZ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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