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단축 후폭풍’ 공공요금 줄인상

입력 2018-12-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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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버스·택시 등 줄줄이 올라…버스기사 7300명 추가 채용

내년에 버스·택시요금이 인상되는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발표한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을 통해 5년간 동결된 시외버스 운임의 조정안을 마련해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건비와 유류비 등 원가 인상요인을 감안해 인상률이 정해진다. 시내버스도 운임 현실화 방안을 추진키로 해 요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6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주간 3800원으로 800원, 심야 택시는 4600원으로 1000원 각각 인상하는 조정계획을 승인했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이 1500원 인상된 6500원으로 확정됐다. 인상된 택시요금은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적용된다.

울산시 택시 기본요금도 내년부터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광주시도 중형택시는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모범·대형택시는 39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경북도는 내년 1월 물가심의위원회를 열어 택시 기본요금 인상 여부를 정한다. 강원도는 내년 상반기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앞서 강원도는 10월 버스요금을 올렸다. 상하수도 요금도 지자체별로 인상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내년 7월까지 노선버스 운전인력 73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알뜰카드 시범사업을 내년 특ㆍ광역시 7곳으로 확대하고 시외버스 정기ㆍ정액권 등 버스운임체계를 차별화하거나 노선 조정 등을 통해 요금 인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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