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佛 의료공단, 램시마 크론병서 동등성·안전성 데이터 발표

입력 2018-12-18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국가의료보험공단·AIM 연구진, 2년간 5050명 환자 연구 결과..램시마, 대학병원서 주로 처방

셀트리온 램시마가 크론병에서 오리지널의약품과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의료보험공단(Caisse Nationale de l’Assurance Maladie in Paris)과 'Annals of Internal Medicine(AIM)' 연구진은 셀트리온 램시마에 대한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프랑스 530개 병원에서 총 5050명의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오리지널의약품 투약군이 2551명, 램시마 투약균이 2499명이다. 대다수의 환자들(71.4%)은 이전에 어떤 바이오 의약품에도 노출된 경험이 없었다. 환자 코호트는 대체로 균형있게 선정됐지만 램시마 적용군의 환자들이 조금 더 질병 정도가 심한 편이었다.

1차 평가 변수(primary outcome)는 사망, 크론병 관련 수술,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그리고 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상환금(reimbursement)을 포함했다.

동등성은 CT-P13 투여 그룹과 오리지널의약품 투여 그룹에서 양측 95% 신뢰구간의 상관관계(CI), 다변량 Cox 모델 위험비 분석 (multivariable marginal Cox model)기법으로 분석했다.

복합 평가변수(composite endpoint)는 오리지널의약품군(1147명)과 CT-P13군(952명)으로 각 군 당 838명, 719명이 입원했다. 일차종결점의 다변수 분석에 따르면 램시마는 오리지널의약품과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HR 0.92) 안전성과 관련한 결과에서도 심각한 감염, 결핵, 고형암 또는 혈액암이 발생할 위험 역시 두 제품간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6, 12, 18개월 간 일차종결점의 누적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레미케이드는 29.6%, 43.1%, 51.5%로 나타났으며, 램시마는 28.6%, 41.6%, 50.1%의 수치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레미케이드는 사립병원에서 더 많이 처방됐다(33.9% vs 30.9%). 반면 램시마는 대학병원 처방률이 높았다(21.6% vs 43.6%).

연구진은 "램시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 받은 환자 두 그룹 간의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램시마가 크론병과 류머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염증질환에 치료제로 사용되는 레미케이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비용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사용 증가는 차후 경제적 이익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31,000
    • -0.31%
    • 이더리움
    • 4,580,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
    • 리플
    • 762
    • -1.42%
    • 솔라나
    • 212,400
    • -2.34%
    • 에이다
    • 689
    • -1.15%
    • 이오스
    • 1,226
    • +1.91%
    • 트론
    • 170
    • +2.41%
    • 스텔라루멘
    • 166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2.8%
    • 체인링크
    • 21,350
    • +0%
    • 샌드박스
    • 676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