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영국 8900km 거리 5G로 연결… '5GX 드림 프로젝트' 시작

입력 2018-12-12 09:28 수정 2018-12-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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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있는 손흥민 선수가 한국에 있는 정현준 군에게 5GX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레슨을 해주고 있는 개념도(왼쪽)와 사진.   사진제공 SK텔레콤
▲영국에 있는 손흥민 선수가 한국에 있는 정현준 군에게 5GX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레슨을 해주고 있는 개념도(왼쪽)와 사진.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8시간 시차, 8900km 떨어진 영국과 5G를 통해 생생하게 연결하는 '5GX 드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영국에 있는 손흥민 선수와 한국 하남시 미사초등학교 5학년 축구 꿈나무 정현준 군을 5G로 연결하는 5GX 드림 프로젝트를 TV광고 및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원격 축구 교실을 위해 정현준 군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손흥민 선수는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 구장에 위치했다.

SK텔레콤은 두 사람을 360도 5G 영상통화로 연결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5G와 초고속인터넷망을 타고 부천운동장의 초대형스크린과 ‘셀허스트 파크’의 태블릿으로 순식간에 전달됐다.

두 사람은 5G와 미디어 기술을 통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행동, 말, 감정을 나눌 수 있었다. 정 군은 손 선수와 대화하며, 슈팅, 드리블, 볼 트래핑 등 개인 레슨을 받았다.

손흥민 선수는 특정 순간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 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기술인 ‘5GX 타임슬라이스'를 통해 정현준 군의 슈팅 폼을 상세하게 교정해줬다.

SK텔레콤은 두 사람의 원격 레슨을 실제 5G네트워크와 360도 카메라, 타임슬라이스 카메라, VR기기 등으로 구현했다. 영국에는 아직 5G네트워크가 없어, 셀허스트 파크 내부는 초고속인터넷 기반 와이파이로 태블릿 등을 연결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새로운 5G 슬로건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기술, 5GX’다. 5G로 대한민국 경제, 사회 전반의 ICT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광고 '5GX 올 레디(All Ready)'편도 방영을 시작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시대에 경험하게 될 서비스와 생활의 변화를 전하기 위해 5GX 드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5G 특성을 실제 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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