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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부사장 1~2명 포함 20명 내외 규모 인사

삼성전기, 창립 이래 최초 여성 임원 선임

▲삼성디스플레이 김태수 부사장(왼쪽)과 백지호 부사장(오른쪽)(사진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김태수 부사장(왼쪽)과 백지호 부사장(오른쪽)(사진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들도 6일 일제히 2019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삼성 계열사들은 부사장 1~2명을 비롯해 20명 내외의 규모로 승진규모를 확정했다. 특히, 삼성전기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나오는 등 유리천장을 뚫은 여성 인재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8명, 마스터(Master) 2명 등 총 15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강사윤, 김두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이태곤, 조국환, 조태제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신임 상무 8명과 신임 마스터 2명이 선임됐다.

또한, 연구개발(R&D)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마스터도 작년에 이어 신규로 2명을 선임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임원을 배출해 여성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승진한 이정원 상무는 재료·센서소자 개발 및 기술기획을 담당하며 전사 개발전략 수립, 융복합 개발과제 리딩 등의 공을 인정받아 임원으로 선임됐다.

삼성전기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연구개발·기술·마케팅·제조 등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자를 배출했다”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현장중시’와 ‘실행력을 통한 가치창출’, ‘미래준비’를 주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이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2명, 마스터(Master) 2명, 전문위원(상무급) 1명 등 총 22명을 승진시켰다. 김태수, 백지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김동환, 박종우, 이광수, 이주형, 최원우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상무로 승진한 인원은 총 12명이다.

신임 김태수 부사장은 OLED사업부 개발실장으로서 플렉시블 OLED 기술의 성능 차별화를 포함하여 핵심요소기술 개발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신임 백지호 부사장은 O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으로서 모바일 시장 내 OLED 제품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장 등 신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퍼스트 무버’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주도해 나갈 인물들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진행했다”며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7명을 포함해 개발, 영업, 제조 각 부문에서 회사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

삼성SDI는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1명 등 총 15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사 동반성장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할 김완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올해 실적 개선을 주도한 송호준 상무, 이재경 상무, 허은기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SDI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기능별 전문성 확보와 젊고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의 과감한 발탁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2019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김명수 EPC경쟁력강화 TF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로 입사해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전략2팀장,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지원총괄 등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지난해 말 삼성물산으로 이동해 EPC경쟁력강화 TF장을 맡아 건설, 조선, 중공업 사업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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