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인, ‘레이더로 호흡과 심박활동 측정’ 바이오 센서 개발 성공

입력 2018-11-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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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이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도 레이더로 사람들의 호흡과 심박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 바이오 센싱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UWB(광대역) 레이더 센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는 레이더 센서 전문 스타트업 유메인㈜은 고성능 바이오 센싱 신제품, 보급형 신제품, 중장거리 모듈을 대거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2012년도에 설립된 유메인㈜은 이미 세계 두 번째로 임펄스 레이더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고, CMOS 임펄스 레이더 칩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레이더 센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유메인은 세계 최초로 30~75m 이내의 30cm이상 물체의 감지 기능과 30~40m 이내에 있는 이동물체의 방향 추적 등이 가능한 초광대역(UWB) 근거리 레이더 센서 모듈(HST-S1) 개발도 성공한 바 있다.

최근 유메인이 개발한 UWB-Radar 4.6 시리즈는 4.6GHz 중심주파수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사람의 호흡과 심박을 센싱할 수 있는 고성능의 바이오 센싱 제품이다.

기존 병원과 요양원에서 사용하는 센서는 환자의 몸에 센서를 부착해야만 호흡과 심박 측정이 가능했다.

그러나 유메인이 개발한 UWB-Radar 4.6 시리즈는 비접촉으로 환자들의 호흡과 심박 활동량까지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김영환 유메인 대표는 “사람에게 맞고 돌아오는 레이더 신호를 내장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원리로, 해당 알고리즘까지 모두 유메인이 직접 설계하고 개발했다. 국내외 표준에 부합하기 위해 동작 주파수는 3.75~4.9GHz를 지원하며, 휴대폰 전파세기의 1/700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밝혔다.

특히 비접촉으로 심박과 호흡을 센싱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병원, 요양원, 독거노인 모니터링, 스마트오피스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바이오 제품이다.

유메인은 지난 달 충남대병원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UWB-Radar 4.6 시리즈를 활용해 환자의 1:1 실시간 바이오 센싱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또한 UWB-Radar 4.6 시리즈는 건강상태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침입 탐지 기능까지 제공한다

보급형 재실감지 센서인 UWB-Radar 7.9 시리즈는 7.9GHz 중심주파수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호흡과 심박까지 잡아내기 때문에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정확하게 감지한다.

기존의 아파트 현관이나 건물 출입구, 공중 화장실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 저가형 모션센서의 경우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감지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유메인이 개발한 UWB-Radar 7.9 시리즈는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숨만 쉬어도 정확히 침입 상태로 판단하는 제품이다.

김 대표는 “유메인은 국내 최초로 광대역(UWB) 레이더 센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에 대해 국내외 400여개의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들의 관심이 높아 2019년 300억원, 2020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UWB-Radar 4.6 시리즈, UWB-Radar 7.9 시리즈 제품 외에도 30~70m 거리의 사람, 동물, 차량 등을 센싱할 수 있는 ‘UWB-Radar 24’와 레이더로 상가, 사무실 등에 출입하는 사람을 카운팅 하는 ‘피플 카운팅(people counting) 솔루션’의 프로토타입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UWB-Radar 7.9 시리즈는 공기청정기, 가전제품, AI 스피커 등에 접목해서 사용 가능하며, 침입을 탐지하는 보안시스템이나 어린이 탑승 차량의 뒷자석 탑승자 센싱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유메인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 섬유센터빌딩 컨퍼런스홀 C1에서 ‘UWB 레이더 신제품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메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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