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왔어’ 홍석천 딸, 입양 반대한 이유 “삼촌과 내 사이 설명하기 어려워”

입력 2018-10-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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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엄마 나 왔어' 방송캡처)
(출처=tvN '엄마 나 왔어' 방송캡처)

방송인 홍석천의 딸이자 조카 홍주은 씨가 애틋한 속내를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tvN ‘엄마 나 왔어’에서는 누나의 이혼으로 2008년 자신의 호적에 조카들을 입양한 홍석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아이들을 제가 7년 정도 데리고 살았다. 친권 문제도 있고 성씨 바꾸는 것도 그렇고 법이 바뀌어서 제가 법적 보호자가 될 수 있더라”라며 “또 누나가 새로운 출발을 할 수도 있지 않냐. 그때 아이들 때문에 부담되게 하고 싶지 않아 내가 키우겠다고 했다”라고 입양의 이유를 전했다.

홍석천의 가게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는 조카이자 딸 홍주은 씨는 처음엔 입양을 반대했다고 밝히며 “창피해서가 아니라 주변에서 삼촌이랑 제 관계를 물어봤을 때 제가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부모님이 이혼해서 삼촌이 날 입양했다는 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홍주은 씨는 “지금은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도움도 많이 받았고 같이 살며 정도 많이 쌓았다”라며 “저에겐 정말 고맙고 사랑하는 삼촌이자 아빠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석천은 “우리애기 저렇게 이야기하는 거 처음 본다. 졸업식 입학식도 못 갔다. 유학을 보낸 이유도 왕따나 놀림거리가 될까 봐, 학교 근처도 안 갔다”라며 “너무 가보고 싶고 사진도 남기고 싶었지만 그럼 다 알게 되니까 그냥 늦잠 자는 척했다. 그런 걸 한 번도 못 해서 애들에게도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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