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 회장 "연내, 한국GM 4200억원 추가 지원 원칙"

입력 2018-10-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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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한국GM에 애초 약속한 금액 4200억 원(3억7500만 달러)을 연내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은은 5월 한국GM과 경영정상화 합의 당시 약속한 8400억 원(7억5000만 달러) 가운데 절반만 지급한 상황이다.

2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산은 국정감사에서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강행한 한국GM을 막지 못한 산은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 회장은 한국GM에 추가 지원 계획을 묻는 의원들 질문에 "정책적 판단에 따라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국GM과 맺은 기본계약서가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라 산은이 나머지 출자를 거부하면 기본계약서 자체가 파기되고 그 이후 한국GM은 언제든지 철수, 폐쇄할 수 있다"며 "그게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10년 동안 한국GM이 생산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면 마저 (투자를) 집행하고 기본 계약을 완성해야 GM측에 의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한국GM의 법인 분리가 철수를 하려는 사전작업 아니냐는 질의에 "아직 예단해서 판단하기 이르다"고 했다. 그는 "절차적인 이유에서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한국GM이 구체적인 분할 이유와 사업계획 등을 제출해주면 (같이) 협의하고 판단하겠다는 것이 산은 요구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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