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세계 주요국 미술관·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확대 필요”

입력 2018-10-20 0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벨기에 왕립박물관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 서비스 개시식 참석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 왕립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개시식에서 미쉘 드라게 관장과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브뤼셀/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 왕립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개시식에서 미쉘 드라게 관장과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브뤼셀/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벨기에를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9일(현지시간) 벨기에를 대표하는 미술관인 ‘벨기에 왕립미술관’을 방문해 미셸 브라게 왕립미술관장과 함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개시식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미술관 1층 오디오가이드 기념식장에서 테이프 커팅과 기념사진 촬영 후 오디오가이드 기계 건네받으며 “한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하겠다. 고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다비드, 루벤스, 마그리트 등의 명작을 소장하고 있는 왕립미술관이 벨기에 미술관 중 최초로 한국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왕립미술관은 연간 70만 명이 찾는 벨기에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에 대해서만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비유럽권 언어로는 최초로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김 여사는 이어 대화가관에서 루벤스, 브뤼헐 등 플랑드르 회화 주요 걸작을 관람하며 주요 작품에 대한 한국어 해설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김 여사는 “한국인들이 벨기에 예술의 정수를 보다 깊고 가깝게 관람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계 주요국 미술관·박물관 대상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곳에서 김 여사는 오디오가이드 개시 1호 신청자인 한국에서 온 남성 관광객과 인사를 나누며 “오늘 첫 행사라고 해서 저도 왔다. 그림을 좋아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남성 관광객은 “모든 그림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대답했다. 옆에 있던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은 “우선 25개 그림 설명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 왕립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개시식을 마친 후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브뤼셀/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 왕립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개시식을 마친 후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브뤼셀/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7,000
    • +2.47%
    • 이더리움
    • 4,483,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1.67%
    • 리플
    • 749
    • +4.32%
    • 솔라나
    • 211,800
    • +3.57%
    • 에이다
    • 704
    • +7.48%
    • 이오스
    • 1,152
    • +4.25%
    • 트론
    • 160
    • +1.27%
    • 스텔라루멘
    • 167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1.94%
    • 체인링크
    • 20,490
    • +4.06%
    • 샌드박스
    • 658
    • +4.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