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검출 논란’ 한라산소주, “지하수 적합판정, 깨끗한 소주 생산중” 해명

입력 2018-10-18 17:20 수정 2018-10-18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라산소주에 대장균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한라산 측이 해명의 뜻을 밝혔다.

1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주를 대표하는 소주 '한라산'을 제조하는 한라산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소이온(PH) 농도 수치가 높고 총대장균도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라산은 같은 날 해명 자료를 내고 “한라산 소주는 안전한 수질 관리체계로 깨끗한 소주를 만든다”고 밝혔다.

한라산은 “신공장 건설 과정에서 약 20일간 (소주) 생산중단 시기가 있었다. 자체 점검 차원에서 지하수를 취수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총대장균군과 PH농도 등 2가지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증축에 따라 기존공장이 생산 중단된 상황으로, 지하수 미사용으로 세균이 일시적으로 번식해 수질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고 "이후 적법 절차에 따라 재검사한 결과 지난 8월29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날부터 적합판정을 받은 날 사이에 한라산소주를 생산·유통하지 않았다. 일부에서 축산 폐수와 연계해 왜곡하지만,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라산 측은 아울러 “한라산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에는 축산 관련 오염물질인 질산성질소가 거의 없다. 현재는 정상가동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수질 관리체계를 수립해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28,000
    • -4.09%
    • 이더리움
    • 4,507,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6.25%
    • 리플
    • 755
    • -4.31%
    • 솔라나
    • 210,300
    • -7.03%
    • 에이다
    • 676
    • -6.11%
    • 이오스
    • 1,235
    • -0.8%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7.58%
    • 체인링크
    • 21,090
    • -4.91%
    • 샌드박스
    • 652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