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콜로라도 로키스, NL 디비전시리즈 진출…오승환 '무실점 투구'로 승리 일조

입력 2018-10-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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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콜로라도 로키스 트위터)
(출처=콜로라도 로키스 트위터)

오승환이 첫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서 무실점 투구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콜로라도 로키스가 시카고 컵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8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팀이 1-1 팽팽한 연장 상황을 이어갈 때 오승환은 무실점을 지켜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가 연장 13회초 추가점을 내며 시카고 컵스를 2-1로 제압했다.

오승환은 한국인 최초로 한ㆍ미ㆍ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기록도 썼다. 오승환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2005, 2006, 2011, 2012, 2013년 총 5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2014년에는 일본시리즈 무대에 섰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새 둥지를 틀면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승환은 콜로라도로 이적한 올해 처음을 가을 무대에 섰다. 오승환은 빅리그 포스트시전 데뷔전 격인 이날 경기에서 첫 이닝을 14구 만에 삼자범퇴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양팀은 1-1 균형을 좀처럼 깨지 못하고 연장전을 치렀다. 13회 초에야 콜로라도 로키스가 2사 후 트레버 스토리, 헤라르도 파라, 토니 월터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합작하면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스콧 오버그는 13회말 시카고 컵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5일부터 5전 3선승제로 디비전시리즈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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