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모멘티브 인수 긍정적-KB증권

입력 2018-09-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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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4일 KCC에 대해 미국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인수가 본업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변화된 기업가치를 산정하기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KCC가 이끄는 SJL-KCC-원익 컨소시엄은 미국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지분 100% 인수를 확정했다. SJL-KCC-원익 컨소시엄은 SJL, KCC, 원익이 각각 50대45대5 비율로 인수할 방침이다.

장문준 연구원은 “사모펀드 SJL파트너스는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 KCC와 원익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며 “이들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모멘티브 인수 안건을 의결하고 공시 및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멘티브 인수 후 회사는 실리콘 사업부와 석영·세라믹 사업부로 분리할 전망”이라며 “KCC는 세라믹 부문, 원익QnC는 석영·세라믹 부문을 소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또 “KCC의 모멘티브 인수는 실리콘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함으로 판단한다”며 “2011년 영국 실리콘 기업인 바즐던 인수효과에 대한 회사 내부적인 평가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로 현재 매출액 기준 세계 7위인 KCC의 실리콘부문은 세계 2위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라며 “모멘티브의 연결 편입 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아 인수에 따른 KCC 기업가치의 변화를 판단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삼성물산 지분 매입 등 본업과 무관한 부분에 지출이 많았던 점이 단점으로 지목돼왔다”며 “본업과 관련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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