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러시아 연해주에 스마트시티 구축

입력 2018-09-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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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주정부와 사업 확대 지속 논의… 유라시아 시장으로 ICT 기술 전파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왼쪽) 사장,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Andrey Tarasenko) 주지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 KT)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왼쪽) 사장,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Andrey Tarasenko) 주지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가 러시아 연해주에 에너지ㆍ보안ㆍ교통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선다.

KT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와 연해주 주정부는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팜 등 KT의 스마트 시티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합의했다. 양측은 조만간 스마트시티 전담반 구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추진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

KT는 다년간 쌓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연해주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KT는 연해주 정부와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통해 기술교류 및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 적용 가능 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연해주 주정부와의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시장에 KT의 ICT 기술을 전파하기로 했다.

앞서 KT는 1997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톡에서 적자 상태에 있던 이동통신사업자인 NTC를 인수해 4년만에 흑자 전환을 시켰던 경험이 있다. 이는 2011년 매각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이동통신사업 진입과 성장, 매각 등 전 영역을 이뤄낸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은 “KT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사업의 경험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해주 정부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 ICT 실크로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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