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팔자’에 2270선 되돌림 장세

입력 2018-07-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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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2270선으로 회귀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자금 이탈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2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07%) 내린 2278.60을 기록 중이다. 기관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구글 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24일(미국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79%, 0.48% 올랐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0.0.1% 소폭 하락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1억 원, 195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47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금속,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증권, 운수창고, 화학, 건설업 등도 강세다. 반면 의약품은 3% 이상 하락 중이며, 종이목재, 유통업, 음식료업도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장중 낙폭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1.56%), 삼성전자우(-1.07%), 셀트리온(-4.15%), 삼성바이오로직스(-2.92%), 삼성물산(-0.82%)이 내리고 있다. 다만 POSCO(1.23%)와 현대차(0.39%), LG화학(6.20%) 등은 오름세다.

개별 종목 중에선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건설 중인 라오스 댐 붕괴 악재에 SK그룹주가 동반 하락세다. SK는 이날 전장 대비 4.93% 내린 26만 원에 거래 중이다. SK디스커버리(-11.35%), SK우(-2.92%), SK케미칼(-2.54%), SK가스(-1.06%) 등도 마찬가지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 업계 대형주의 부진도 눈에 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반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된 데다, 재감리 이슈가 맞물리면서 관련 업종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반면 LG화학이 하루새 6% 넘게 오른 배경에는 2분기 매출 호조가 있었다. 2분기 연결 매출이 7조51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초로 7조 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기초소재와 전지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 쾌거를 이뤘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81포인트(1.42%) 내린 750.7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750선 초반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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